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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ole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2.06.05 E3 2012 MS 컨퍼런스 요약 정리 2
- 2012.05.09 Gamer's Lair :: 맥스 페인 3 예약판매로 보는 국내 콘솔 게임 시장
글
1. HALO 4 라이브 액션 트레일러 & 실 플레이 영상
2. 돈 매트릭 등장 (엑박 자랑중)
3.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실 플레이 영상 - 키넥트의 음성지원을 통한 적 유인 플레이를 선보임 & 키넥트 음성 명령 지원
4. 앤드류 윌슨(?) 등장
EA 스포츠 라인업 FIFA13 소개 - 키넥트 음성 명령 지원
MADDEN 13 소개 - 키넥트 음성 명령 지원
5. 페이블: 더 져니 트레일러 (키넥트 전용 게임)
6. 필 스팬서 등장
7. 기어스 오브 워: 저지멘트 트레일러 (기어스 3부작 프리퀄로 콜과 베어드 이야기)
8. 포르자: 호라이즌 트레일러 (테스트 드라이브와 같은 오픈월드 레이싱) - 2012년 10월 12일
9. 유사프 메히디 등장 - XBOX의 엔터테인먼트 기능 소개
10. 키넥트 지원을 통한 bing 검색 및 활용 소개
11. 키넥트 음성 지원 언어 확대
12. 미디어 협력 업체 확대
13. 스포츠 미디어 (UFC, MLB, NBA, NHL, ESPN) - 스포츠 미디어 트레일러
14. XBOX MUSIC 기능 강화 - XBOX MUSIC 트레일러
15. NIKE+ 지원 키넥트 활용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 - 스테판 올란더 등장
이름하여 NIKE+ KINECT TRAINING - 실시간 피드백 및 트레이너 기능, 폰과 연동으로 관리가 가능함, 트레일러
16. 마크 위딘 등장
17. Xbox SmartGlass - 스마트폰 및 테블릿과의 연동
주문형 비디오 연동, 게임과 연동기능(!) (매든13&헤일로의 연동 컨셉 영상 소개), 스마트폰을 활용한 Xbox 컨트롤
18. Internet Explorer for XBOX - 본의 아닌 프로메테우스 미리니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가능(SmartGlass 기능)
19. Windows 8 과 연동 기능 시사
20. 툼 레이더 - 실 플레이 영상
21. 토이솔져 프랜차이즈 신작 - ASCEND: NEW GODS
22. Loco Cycle - 트위스티드 픽셀 신작
23. matter - 키넥트 전용 게임
24. 레지던트 이블6 (바이오 하자드 6) - 실 플레이 영상
25. Wreckateer (키넥트 활용 앵그리 버드 류 게임) - XBLA
26. SOUTH PARK - THE STICK OF TRUTH - 트레이 파커, 맷 스톤 등장 및 게임 소개
27. DANCE CENTRAL 3 - 어셔의 소개 영상 및 공연(Get up!)
28.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실 플레이 영상, 2012년 11월 13일 발매 예정
MS 컨퍼런스 종료
진정한 용두사미를 보여준 E3 2012 MS 컨퍼런스였습니다.
HALO 4와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로 이어지는 초반은 전 세계 게이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충분했고,
이어진 EA 스포츠 라인업이나 기어스 오브 워와 포르자의 신작 까지도 좋은 흐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는 MS가 잡고 있는 엑박과 키넥트의 방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미디어 허브로서의 기능 강화를 중점으로 소개하더군요.
하지만 전세계 게이머들이 바라는건 그게 아닌데 말이죠?
(더군다나 한국은 미디어 기능도 빈 껍데기인데...)
어쨌든 툼 레이더 리부트 (사실 작년 컨퍼런스에도 등장했기에 조금 실망. 게임 자체는 훌륭해 보이지만 라라가 너무 고생하네? 거기다 불사신 같다!?) 이후로
한숨 돌리고 서드파티로서 참전한 캡콤의 레지던트 이블6는 연출에 집중한 나머지 게임 자체는 좀 엉성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보는 레온은 반갑네요)
하모닉스의 댄스 센트럴 3는 어셔가 나와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게이머들의 반응은 영~. (어셔의 Get up! 이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 정말 최악의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작년의 모던 워페어3 시연은 속도감과 모던 신작이라는 기대감에 호응이 좋았었던 반면에,
이번 블랙 옵스2 시연은 콜옵스러움의 익숙함에 막장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는 시연을 선보여 대다수의 게이머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무슨 시연만 5분이 넘게, 그것도 지루한 플레이를 보여주는지? 그나마 캐릭터 그래픽의 발전이 눈에 띄긴 했습니다만,
시연 종료와 동시에 컨퍼런스 종료를 안겨준 MS의 컨퍼런스...
MS 넌 나에게 빅 똥을 줬어!
MS여 초심을 잃지 말지어다!!!
글
지난 4월 18일 국내에서 맥스 페인 3의 예약판매가 여러 온라인 게임 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동시에 예약판매 이벤트(공식 명칭은 예약구매 이벤트입니다)도 진행되었습니다.
총 이벤트는 3가지지만 현재는 3가지 이벤트중 첫번째인 맥스 페인 3 콘솔판(XBOX360, PS) 구매인증 이벤트만 진행중이지요.
위 이벤트는 패키지의 버전(스탠다드, 스페셜 에디션)과는 상관 없이 구매 사실만 인증하면 되는 실로 간단한 이벤트입니다.
(결제 완료, 영수증 내용을 캡쳐하는게 어렵다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하지만 간단한 이벤트 치고는 선착순 200명에게 앨런 웨이크 PC 한정판 스팀키를 제공하는 나름 파격적인 당첨 확률을 자랑(?)합니다.
저는 예약판매가 진행되기 하루전에 이 내용을 알았고, 나름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하여 예판당일 빠른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벤트 페이지에도 초반에 구매 인증글을 남겼구요.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4주가 지난 지금도 콘솔 양 기종의 스페셜 에디션판이 예약판매중이며,
충격인것은 진작에 다 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200개의 구매인증이 아직도 완료가 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이게 정상적인 일 일까요?
GTA 시리즈로 유명한 Rockstar Games가 제작을 한, 2000년 대 초 중반에 Bullet Time과 Cinematic한 영상미로 한 이름을 날렸던
맥스 페인 시리즈의 신작이 이런 저조한 이벤트 참가율을 보이다니?
사실 이 일에대하여 속단하기전에 다른 변수를 생각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이벤트 홍보가 제대로 되었나?
2. 시기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닌가?
3. 게임 내적 요인은?
4. 그 외 외적 요인은 더 없는가?
첫번째 항목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부족함이 없지 않나 싶긴 합니다.
온라인에 노출된 기사가 드물 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 또한 매우 짧은 기간 노출되었습니다.
현재는 도통 찾아 볼 수가 없죠.
하지만 게임에 관심이 있고, PC를 조금이라도 다룰 줄 아는 유저라면 자기가 원하는 게임의 예판 관련 정보는 두세번정도 유심히 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인 즉슨 홍보가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예약구매를 하려던 유저는 왠만큼은 이벤트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란 거죠.
홍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다! 라는 겁니다.
두번째 항목인 시기는? 시기라는 측면은 판매량에 영향을 끼칠만한 대작이나 기기의 발매등이 있었는가 입니다.
약간의 조사 결과 PS3 진영엔 초차원 게임 넵튠 mk2와 최근에 프로토타입 2정도가 있겠고,
XBOX360진영은 위쳐2가 있었지만 각각의 장르가 꽤나 상이하고 판매량 또한 보편적인 경우입니다.
(초차원 게임 넵튠 mk2의 경우 캐릭터 게임이지만 한글화의 보정탓에 꽤 판매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솔 유저가 만년 콘솔 게임만 하는것은 아닐터.
그렇습니다. 올해 게임 판매량의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디아블로 3가 있었습니다.
최종보스 대악마 디아블로3
디아블로3의 발매일은 5월 15일. 국내 맥스 페인 3의 발매일인 5월 17일과 상당히 밀접합니다.
물론 콘솔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가 꼭 디아블로3도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상 게임의 주 구매층 즉 2~40대 게이머라면 맥스페인 시리즈보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더 잘 알것이고,
더 많이 플레이 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그렇지요.
유저들의 주머니가 모두 빵빵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두개의 게임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디아블로3를 선택했을 유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간접적으로던 직접적으로던 국내 맥스 페인 3의 판매량에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구매인증이 적은것을 납득 할 순 없습니다.
아무리 대작 게임인 디아블로3지만, 다른 취향의 유저들이 적은게 아니잖아요?
그럼 세번째로 게임 내적 요인이 영향을 끼쳤을까? 현재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무어라 할 수 없겠습니다.
공개된 리뷰도 없고, 몇몇 영상으로 게임 내적 요인을 파악 할 순 없으니까요.
때문에 유저들이 망설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작 게임이 발매되고 나서 플레이 해보니 재미가 없다. 이러면 곤란하잖아요?
아, 국내에서는 로컬라이제이션의 문제가 있네요.
사실 지금도 맥스 페인 3가 한글화 되네 마네 말이 많거든요.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 한글화가 아니면 구입시 감점이 크게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글화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지만, 한글로 즐길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거죠!
근데 콘솔용 게임이 한글화 안된게 한두개도 아니고, 한글화 된 게임만 살거였으면 진즉에 콘솔 시장이 죽었겠죠.
이 또한 미미하게 영향을 끼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로 다른 외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다른 외적인 요인이 뭐가 있을까요?
번뜩 떠오른것이 있는데 바로 스팀(Steam)입니다.
Valve사의 PC베이스 온라인 게이밍 플랫폼이죠. (Steam Store와 Works, Cloud를 모두 포함한!)
게임을 예약 구매하여 발매 몇일전에 pre-load 해놨다가 발매 당일 00시에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이 강력한 장점이죠.
(잦은 세일로 쌓여가는 게임 목록 또한 중독적이고 강렬한 장점 <또는 단점> 입니다.)
아 좀더 정확히 설명해야 겠군요. 요는 PC로도 발매를 한다는 겁니다.
(현재로서는 6월 1일 판매될 PC 패키지가 스팀으로 등록이 될지 안될지 모릅니다.)
사실 맥스 페인 시리즈는 PC베이스로 발매가 되었었고 골수 PC게임 유저들이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죠.
거기다 PC라는 플랫폼의 장점 - 사양만 된다면 콘솔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완벽에 가까운(풀 옵션의 <맥스 페인 3는 DirectX 11을 지원합니다)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PC만이 가능한 MOD의 등장 (한글패치라던지, 한글패치라던지, 한글패치라던지!) 이 있으니까요.
스팀 유저라면 지금은 디아블로3를 구매하여 플레이하고 나중에 스팀세일하면 살래! 라는 구매 전략이 있을 수 도 있겠네요!
... 여기까지가 제 생각입니다. 위의 요소들을 종합해보면 나름 이벤트 참여율이 이해가 갈지도.
사실 저는 저 이벤트 참여율을 게임 구매율과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 말인 즉슨 현재까지 콘솔판 맥스 페인 3를 구입한 유저가 많아야 200명이 조금 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생각이 틀리길 바랍니다. 사실은 이벤트를 몰라서 참여 못한거라고. 그분들이 얼른 자신이 취할수 있는 이득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예판량이 전체적인 게임 판매량은 아니겠지만, 국내 콘솔게임 시장의 현황상 예판 물량과 발매후 초기 1주일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 차지한다고 보기 때문에 매우 걱정이 되네요.
그나마 발매 후 콘솔판의 판매량이 좋거나 PC판의 판매량이 좋았으면 좋겠지만.
콘솔판이 판매량이 적으면 나중엔 국내에서 콘솔로 게임하고 싶어도 못하는 날이 올꺼에요. (안돼에에! ㅠ)
사실 비단 맥스 페인 3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콘솔 게임의 상황이 비슷할겁니다.
이번 케이스는 나름 블록 버스터급 작품인 맥스 페인 3의 이벤트가 처절한(물론 제 기준으로)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있게 살펴 본 것이구요.
몇몇 제작사의 게임은 국내 유통사가 없어 정발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 상황이니까요. (대표적으로 Activision의 게임! 작년 콜 오브 듀티 사태를 기억합시다.)
국내 콘솔 게이머 유저분들! 덤핑이나 중고만 기다리지 마시고 하고 싶은 게임이 있으시면 과감하게 투자를 하실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저 먹을수 있는 이벤트는 꼭 참가하셔서 권리와 이득을 챙기세요! 나만 몰라서 놓치면 배아프잖아요?
맥스 페인 3의 한글화와 판매 호조를 기원하며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국내 콘솔 시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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